'마이크로소프트'에 해당되는 글 6건

  1. 월드와이드텔레스코프팀과 세계 블로거와의 대화 후기 (5) 2008/06/23
  2. Web 2.0 Expo & Live Mesh 2008/04/16
  3. 개발자를 위한 요가 (34) 2008/03/14
  4. 마이크로소프트밴드 (15) 2008/02/25
  5. Microsoft conference call (11) 2008/02/07
  6. 믹스 온 캠퍼스 (2) 2007/12/03

Blogger Back Channel Event: World Wide Telescope

지난 18일 수요일 밤 00:30, 전 세계 블로거들과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팀과의 채팅이 있었는데요. 주말에 on10에 영상이 올라왔네요.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 시간대가 다른 세계를 사는 블로거들을 초대하기 위해서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했고요. on10에 올라온 영상은 울 나라를 포함하여 유럽이랑 아시아가 참여했던 시간대의 영상이에요. 참여해주신 MIRiyA님과 Mr. DJ님 고맙습니다. (그대들도 후기 부탁해요 ㅎㅎ)

이 날 나눴던 대화의 일부는 MIRiyA님 미투데이에서 보실 수 있구요.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대화를 떠올리자면,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돌아가게 할 수 없냐는 질문에 누군가가 나 eeepc 쓰는데 거기서도 잘돌아가~ 했었고. 어느 4차원 블로거(터키)는 화성에 커뮤니티 만들어서 초대할 수는 없을까? 재밌을거 같은데~ 뭐 이런 질문을 해서 움찔하게 만들었다는ㅎㅎ 다운로드 받지 않고 실버라이트 사용해서 웹 기반으로 돌아가게 할 수 없냐는 이야기도 많이 나왔었고요. 로컬라이징 이슈에 대한 질문도 당연히 나왔는데요. WWT팀의 대답은 UI단의 로컬라이징은 어려운 게 아닌데, 우주에 관련된 방대한 모든 데이터가 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그걸 로컬라이징 하는 건 아픔이 있다고, 그래서 현재로서는 언제부터 로컬라이징이 가능하다고 대답하기 어렵다고 대답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이벤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Live Mesh팀, Photosynth팀과의 채팅이 예정되어 있어요. 광화문을 생방으로 중계하는 우리 나라에 비하면 이런 건 장난이지만요 :-) 옛날 식으로 말하면 발전된 형태의 ‘정팅’이랄까. 마음만 먹으면 어떤 상대와도,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2008/06/23 14:00 2008/06/23 14:00

Web 2.0 Expo & Live Mesh

from 분류없음 2008/04/16 19:25


Live Mesh의 데모가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O’Reilly의 Web 2.0 Expo에서 발표됩니다. Microsoft가 생각하는 차세대 웹을 이야기하는 컨퍼런스인 Mix08에서 Ray Ozzie의 키노트를 통해 social mesh, device mesh, seamless mesh로 나눠서 살짝 언급된 적이 있지요. 키워드는 connected experience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서비스 몹시 기대됩니다. PC에 Mac에 모바일에... 다른 사람과 싱크는 고사하고 내 안에 또다른 내가 있어 ㅡ_ㅡ;;;; 멜1, 멜2, 멜3 끼리 싱크부터 시켜야 하는 정신없는 저 같은 사람에게 구세주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정식 런칭 되기 전에 우선 FolderShare부터 사용해 보시면 Live Mesh가 어떤 형태를 띨 지 조금 추측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FolderShar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철수님 블로그 참고하시구요, Live Mesh에 대해서는 관련 기사인터뷰를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늘(Cloud)과 땅(Client)이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좀 더 편리한 세상을 훔쳐 본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Openmaru Studio

또한 이번 Web 2.0 Expo에선 스프링 노트에 대한 세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Web 2.0 Killed the Moleskine Star!>라는 완전 catchy한 제목이 붙어있구요, 태우님이 발표하신다고 합니다. 살짝 키노트를 훔쳐봤는데, 와 그렇게 멋진 발표 자료 처음 봤습니다. +_+ 오픈 마루 계신 분들 다들 쫌 센스쟁이이신듯.  네이밍 센스부터 디자인센스까지. 스프링노트가 한국발 글로벌한 성공 사례가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2008/04/16 19:25 2008/04/16 19:25
멜로디언이 교복 입고 다니던 시절, PC통신 채팅방에서 만난 옵하들에게 묻습니다.

멜:    오빠는 뭐하시는 분이세염-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용
옵하: 아, 나 프로그래머야.
멜:    우와, 멋지다 >_<

프로그래머라는 단어가 말이 되어 나오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비록 글로 전해져서 억양도 톤도 없었어도 말하는 당사자가 무척 힘주어 이야기하는 그 느낌이 생생했더랬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프로그래머라는 말은 잘 안 쓰더군요. 그리고 대신 개발자라는 말을 쓰기 시작합디다. 아 이거 뭐가 다른 건가 찾아봤더니 이런 정의가 있네요. 움하하 무식한 거 티내시고. (via 리버's 아름다운 소풍)

- 코더(Coder) - 정해진 명세에 따라 프로그램을 짜는 일종의 오퍼페이터
- 프로그래머(Programmer) -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사람
- 개발자(Developer) - 프로그래머보다 진보적인 개념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차원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드는 사람 & 기술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팀워크에 대한 능력을 가진 사람


아, 개념은 개발자란 단어가 훨 더 좋은 거였구나. 근데 왜 멜양 느껴지기엔 저렇게 프로그래머라고 말하던 시절이 더 자랑스러웠던 것 같지.

이 오빠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단어의 가오빨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 혼자만은 아닐 거 같아요. 직종불문하고 대한민국 직딩 중에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얘기할 수 있는 축복받은 자 몇이나 되겠습니까마는, 잦은 야근, 월화수목금금금, 계속 공부해야 하는 스트레스, 역할 모델 부족 등등.... 이 바닥에 산재에 있는 산업재해 같은 말들을 들을 때마다 저는 포스트 시작에 썼던대로, 자꾸 예전 풍경을 떠올리게 된다지요.

뭐가 이 대답의 뉘앙스를 이리 달라지게 만들었나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Visual Studio를 2008로 버전업 해서 내놓고, 이눔을 쓰면 야근을 줄일 수 있어요 팀으로 일하기 편해요 행복한 개발자가 될 수 있어요 이야기 합니다. 근데 문제의 근본은 이게 아닌 거 같아. 뭐 단순하게 말해서 진정 툴이 좋아져서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대도 남는 시간에 일 더하렴~하고 업무량 늘려버리고 데드라인도 당겨줄게~하면 그만인 거자네.

모르겠어요. 뭐부터 풀어야 내게 대답으로 돌아왔던 말들의 마냥 긍정적이던 느낌이 되살아날지.

기껏 한다는 짓이 개발자를 위한 요가를 찍을테다였어요. 사실 컴터 앞에 오래 앉아 전자파의 세례를 받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린 우리의 선배들보다 덜 곱게 늙고 있잖아요. 나 당신의 야근을 줄여줄 힘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느 날 밤 깊은 시각에 모니터 앞에서 씨름하고 있을 때, 잠깐 스트레칭 정도 할 몸과 마음의 여유를 주고 싶었달까.

이 엉뚱한 짓에 동참해 주신 미투데이의 개발자 두 분, 탑내의님과 님에게 감사드리고, 소품협찬(?)해주신 만박님도 감사합니다. ㅎㅎ 며칠 후에 고급편도 업데잇할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쫌 민망함을 무릎쓰고 하는 작은 이벤트 하나. 참여방법은 아래와 같다는~

1) 동영상을 퍼가시고 트랙백을 걸어주시거나
2) 이 포슷흐에 대한 피드백을 미투데이에 올려주세요. 단 태그는 '개발자를위한요가'로 달아주셔야 함~
3) 자기만의 야근 중 스트레칭 동작이 있으면 미투포토로 찍어서 올려주세요. 역시 태그는 '개발자를위한요가'로 달아주셔야~ 나중에 모아서 볼 수 있겠다는.

이거 뭐 참여해주시는 분이 계실까 쫌 소심해지기도 하지만, 아래는 라디오 상품 소개 멘트 톤으로 읽어주시압. (조혜란 차장님 저의 앵벌이에 응답해주셔서 감사!)

추첨을 통해

- 한 분께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 다섯분께 영화 예매권을,
- 여섯분께 저자 싸인된 책 (미리 허락을 못받았다 덜덜.. 죄송요- 국현님과 태우님! 책 들고 가면 싸인 해 주실거죠? 책 협찬해달란 말은 아니라는 거~ 싸인만 협찬해 주삼-)

을 드립니다. 이 포스트 보시고 앵벌이 하는 게 불쌍하다 싶으신 분들의 사내에 계신 분들의 떡밥 협찬도 받습니다. ㅡ_ㅡ;;

정작 동영상은 이제 나옵니다. ㅎㅎ


Video: 개발자를 위한 요가
2008/03/14 04:20 2008/03/14 04:20

Video: Microsoft Band

원래는 다른 데 올릴 생각으로 인터뷰 했다가
히어로 블로그에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직장인 밴드를 보면 뭔가 뭉클, 하는 게 있어요. CJ의 다시다밴드도 그렇고, 전에 아는 언니가 호프집을 빌려 공연했을 때도 그렇고. 아예 음악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볼 때와는 종류가 다른 감동.

3월 20일 런치 행사장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을 준비 중인 모습이야요- 이 날은 막 비트에 맞춰 심장이 쿵쿵거렸는데, 다음 날 일어났더니 바로- 이제 와서 무슨 악기를 새로 배우니 막 이러고 있다는. ㅎㅎ
2008/02/25 16:54 2008/02/25 16:54
페이스북에 로그인 했다가 급발견한 동영상 -ㅇ-
아놔 완전 긱스러 ㅋㅋ

2008/02/07 21:57 2008/02/07 21:57

믹스 온 캠퍼스

from MSFT Soft News 2007/12/03 11:58

11월 막주에 두 개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Mix on Campus라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와, Mash-up Expo라는 행사였는데요. 먼저 믹스온캠퍼스부터 포슷흐 남겨볼게요. (지각이다아~)

우선 mix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 할 듯. 미스코리아에서는 많은 행사에 "mix"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진행합니다. 줄임말이에요.

Meet, Interact and Exchange

입사하기 전에는 이 단어가 뭘 의미하는지 몰랐었는데, 뜻을 알고 나니 너무 좋더라는.

이 행사는 대학 투어(?)이고, 2주차 진행중이에요. 성신여대, 아주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남아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믹스 온 캠퍼스 소개 페이지, 담당자 DJ성우님 블로그 를 참고하시면 좋겠사옵니다.

저는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 진행된 믹스에 '토론자(?)'로 참여했는데요. 남기고 싶은 말은 제목대로예요.

저는 대학생 때 무섭고 불행했더랬어요.

내가 커서 뭐가 될지 잘 모르겠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교문을 나설 때 수많은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면 들던 생각.
아우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뭐가 될까, 나는 나중에 밥이나 벌어 먹고 살 수 있을까.
선배들 보면 취업 장난아니던데, 나 학점도 엉망이고, 영어도 못하고, 빽도 없는데, 나 어떻하지.


제길, 걱정할 시간에 잠이나 잘걸. 술이나 마실걸. 연애나 할 걸. 어짜피 공부도 안 할 거면서. 지나보면, 나름대로 그저 많이 부딛히고 깨지고, 저질러 본 대학생활이었던 것 같긴 해요. 말도 안되는 스펙으로 졸업을 해서는, 이력서를 한 3백개쯤 쓴 듯. (....꽤 오래 침묵) 아, 취업이란 거 내 팔자에 없나보다 싶어서 어떻게든 대출받아 장사나 해야겠다, 하고 1년 가까이 고민했던 때도 있었고. 근데도 지금 나름 먹고 살고 있는 거 보면 산 입에 거미줄은 안 치는 것? (퍽-_-)

요새 후배님들 레쥬메를 보면 완전 화려함 그 자체.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이런 저런 기업 프로그램(KTF 퓨쳐리스트 어쩌구 뭐 그런 종류) 두어개쯤은 디폴트 세팅이고, 무슨무슨 공모전 수상에, 인턴 한 6개월 해주시고. 그러면서도 '언니 저 스펙 너무 안 좋죠. 뭘 더 해야 좋을까요?' 라고 물어봐요. 건드리면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대학생들의 패기, 도전, 열정 같은 거? 조까라 그래. 나 당신들의 그 도전이 이력서 한 줄 때문에 일어나는 일에 더 가깝다는 거 알고 있어요. 나도 그랬으니까. 좀만 쉬고 빈둥대고 있으면 뒤쳐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도.

아마 대학생 여러분들이 영웅입니다, 영웅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말 그닥 안 와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닥친 기말고사에서 살아남는 게 먼저지. 근데 정말, 언젠가 그대들이 히어로가 되는 날이 와요. 물론 개인의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구조라는 것도 있지만. 시간은 흐르는 거고, 옛것은 새것에게 길을 내주는 거니까.

엄마 친구 아들의 성공스토리에, 옆 자리 친구의 완벽한 스펙에, 고딩 동창 고시 합격 소식 따위에, 신경 쓰지 말고 쫄지 마세요. 당신의 길을 찾고, 당신이 행복한 때가 언젠지 잘 살펴보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내가 살고 싶은 삶이 뭔지, 가끔 이년(놈) 미친 거 아냐 싶을 정도로 빠져드는 뭔가가 없는지, 잘 찾아보세요. 나랑 다른 생각 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내 생각, 내 지식, 내 경험을 '나눠' 보시길. :-)

2007/12/03 11:58 2007/12/03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