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하다
= PPT Slide를 만들다
위의 등식이 맘에 들지 않으시죠? 저도 그래요.
근데 현실은 거의
위의 문장에 가깝죠
멜양 전공이 광고홍보였던지라, 학교 생활을 기억하면 생각나는
건 ppt 나눠 그리기 밖에 없어요. 매번 수업의 제목은 달라져도 결국
해야하는 건 같았죠. 대략 4-6명이 팀이 되어 파이널 프로젝트에 100장짜리 보고서와
발표용 슬라이드(보통 20장 내외)를 만들어 주는 일. 발표는 키노트로 할 때도
있었어요. (오디언스들이 내용에 집중 안하고 우외~ 부터 하기 때문에, 내용 살짝
부실하고 자신감 부족할 때 방어용이었음을 이제와 고백하오니...)
많이 하다보니, 나중엔 회사 템플릿까지는 아니어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식 같은 게 생겼었고, 어렴풋하게 좋은 프리젠터란 이래야 되겠구나 감도 오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웃기지만 저 원래 얼굴 빨개지는 아이였거든요. 앞에 서면 우선 목소리부터 덜덜 떨리고, 알콜을 복용한 듯 귀까지 빨개져 버리고...수습 안되고 사람들 웃고 있고..... 아직도 가끔은 그렇다는. :-)
그래도 계속 들이댔어요. 자꾸 하다보니 조금은 늘고, 조금은
덜 떨리고.
언제부턴가는 쟤 피티 잘해, 라는 말도 듣게 되더라고요.
스티브 잡스를 보면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태어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흡인력이 좋죠. 오죽하면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책까지 나와있을까요. 하지만 막상 이런 스타일은 한국의 직딩들이 바로 써먹기엔 아픔이 있어요. PPT 문서가 발표용도와 보고용도를 모두 충족시켜줘야 하니까요. 심지어 광고회사에서 쓰기에도 적절한 포맷은 아니었어요. ㅎㅎ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demitrio님의 아래 연재글을 발견해서 소개해 드립니다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딱 죠아요. :-)
1. 파워포인트를 애용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현실
2. 문서작성은 요리와 같다. 당신은 요리사이다
3. Layout : 간단한 것이 아름답다.
4. 문서의 초벌구이 작업
5. 문서 완성하기
이 분도 가끔 인용하시지만 프리젠테이션 젠 블로그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