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Microsoft Band

원래는 다른 데 올릴 생각으로 인터뷰 했다가
히어로 블로그에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직장인 밴드를 보면 뭔가 뭉클, 하는 게 있어요. CJ의 다시다밴드도 그렇고, 전에 아는 언니가 호프집을 빌려 공연했을 때도 그렇고. 아예 음악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볼 때와는 종류가 다른 감동.

3월 20일 런치 행사장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연습을 준비 중인 모습이야요- 이 날은 막 비트에 맞춰 심장이 쿵쿵거렸는데, 다음 날 일어났더니 바로- 이제 와서 무슨 악기를 새로 배우니 막 이러고 있다는. ㅎㅎ
2008/02/25 16:54 2008/02/25 16:5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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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1기 MSP(Microsoft Student Partners) 친구들의 마지막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2500명 지원에 선발된 50명. 멜양 이 친구들 틈에 끼어서 선배인 척 하느라 애썼지만, 사실 외려 제가 자극받고 왔다고 해야 맞습니다.

오늘날 대학생은 쩔어 있습니다. 경쟁과 불안은 익숙한 옷 같지요. 대학생활의 로망 따위 사라진지 오래, 학부제로 들어간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 경쟁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쟁은 약간씩 모양새를 달리할 뿐, 해가 바뀌어도 무한루프를 탑니다. 일명 '스펙'을 갖추기 위한 나날들. 내가 재미있어서 듣는 수업은 사라져가고, 학점을 잘 주는 교수에 대한 정보가 중요해지지요. 대학은 취업 특강반이 되어 갑니다.

게다가 등록금은 겁도 없이 계속 오르는군요. 아이고야, 국립대 다니는 친구의 등록금도 300에 육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묵념이라도 해야하나 싶더이다.

무튼, 하룻밤 동안 이 후배님들의 열정 앞에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멜도 다 자라려면 멀었지만, 나는 저 나이 때 어땠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좀 후달린단 생각도 했습니다. 나도 선배들을 보면서, 아 진짜 우리 세대 같았음 당신 같은 사람 서류 통과도 안됬어, 라고 외쳐본 적 여러번이거든요. 마찬가지로, 대충 퍼져서 살다가는 저 선배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마실 갔다고 고려장 당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어요. ㅋㅋ

놀란 게 두 가진데요, 1) 08학번이 입학하는 이 마당에도 노는 꼴은 똑같더군요. 술먹이기 위한 게임은 그 모습 그대로였요. 2) 근데 역사는 진보한다고 랜덤 게임이라는 게 생겼더군요. 우리 때는 그래도 온정이 남아있어서, 누군가가 게임을 제안하면 게임 룰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연습게임을 몇 판 돌린 후 본격적으로 게임에 임했거등요. 근데 이젠 '마시면서 배우는 랜덤 게임' 이라네요. 허허. 촌시럽게 다 아는 게임을 모르면 그냥 마셔야 되는거지요.;;

아 미안해 언니옵하들. 감 떨어졌다고 구박한 거 정말 미안해요. 나도 꺾여보니 그 마음 알겠다- 하하.


2.

MSP 뿐만 아니라, 이런 엇비슷한 다른 프로그램들에 참여해보는 게 좋은 이유? 저는 무엇보다 나와 다른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음 을 꼽겠습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살았다면 절대 만나보지 못했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 내 경험의 폭이 넓어질 수밖에 없지요.

다만,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이력서에 한줄 채워야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면 차라리 대차게 놀아버리자규. 근데 대충 놀면 안되고요- 쫌 제대로. 놀아봐야 내가 뭘 할 때 재밌어 하는지 알 수 있어요.

토익 몇 점, 학점 몇 점 이상이면 안정권인가요, 물어볼 시간에 차라리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치명적 연애를 해보아요. 일명 고스펙을 갖추고도, 내가 무얼 원하는지 모르는 삶은 불쌍해지기 쉬워요.

얼마전 하버드 대학에서 낙제하는 동양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대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낙제생 10명중 9명이 오나전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계 학생이었답니다.

하버드 교육위원회에서 진단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No long term life goal' 인생 장기목표의 부재.
비교대상, 경쟁대상만 있고 성취목적, 성취대상은 희미하다는 거였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무언가, 열정을 바칠 대상이 있다면 나머지는 알아서 따라올 거에요. 남의 기준으로 나를 상대평가 하지 마시고 내가 가고 싶은 목표에 대해 스스로를 절대평가 하면서 살자구요. :-)

엊그제 함께 술잔을 마주친 친구들이
무서운 후배님들로 자라나 멜양을 구박해 줄 날을 기다리면서.

지금의 열정에 약간의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008/02/18 21:05 2008/02/18 21:05

Read Write Web에서 골때리는 포스트 발견.
온라인 광고(디스플레이) 클릭의 무려 절반은 6%의 헤비 클릭커들에게서 나온다는 리포트 내용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6%의 헤비 클릭커들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Natural Born Clickers라고 이름 붙여진 이 사람들, 마케터 입장에서는 도망다니고 싶은 사람들에 가깝습니다. 프로파일은 이래요.

나이: 25-44세
소득: 가구 소득 연 4만불 이하
특징: 클릭 안하는 사람들에 비해 온라인에서 4배 이상의 시간을 보냄.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는 경매, 도박, 구인 사이트. ㅡ_ㅡ;;

네... 한 마디로 말하면 좀 찌질하시네요...

이 연구결과가 맞다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클릭 당 과금하겠어요, 하면 놀고있네! 하겠지요. 검색광고에 대해서도 비슷한 실험을 해보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합니다.

CTR 올리려고 노력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과금체계도 재검토 되야 한다는 이야기고요. 현재 스코어 온라인 광고 시장이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모델은 보다 정교해져야 합니다.

리포트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하셔요. http://www.smvgroup.com/news_popup_flash.asp?pr=1643

2008/02/14 17:49 2008/02/14 17:49

1.

블로고스피어라는 거 말이지, 완전 남성적이야.
나는 모든 사람의 얕은 주목을 원하지 않아. 외려 그 주목 불편하고 어떨 땐 위험하다고 느껴. 난 여기 같이 있는 친구들의 좁지만 깊은 주목을 원해. 그리고 파워 블로거라는 사람들 들어가면 다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전문가인 척 하는 거 꼴 보기 싫어-

블로깅에 대해 떠드는 레이디인 척 하지만 사실은 너드인 ㅡ_ㅡ;; 멜에게 친구가 한 말입니다.
아, 순간 딩~했던 느낌.
그래서 싸이가 한 풀 꺾였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로그인을 할 수 밖에 없나봐요-

가끔 블로거 모임 같은데 나가봐도, 남녀 쿼터제를 시행해야 할 정도로 성별이 몰려 있지요. 올블로그 같은 메타 사이트를 가봐도, 이슈들이 참 남성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에 가면 갑자기 느껴지는 이 평화로움. ㅎㅎ

설치형 블로그가 아직 캐즘을 넘기 힘들어서 그럴까요?
여성 소비자들에겐 설치형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고 어려워서? 흠냐...


2.

우리 블로고스피어를 보면 맨날 나오는 이슈가 빤하다는 느낌.

허나 노는 물을 넓혀보자규.
시장 사이즈부터가 커서 관심사도 다양한 것일까 ㅡ_ㅡ;;
재미삼아~"여성" 타겟에게 재미있을만한 블로그 몇 개를 소개합니다.

뷰티 정보가 필요하시거나 백을 지를 예정이시라면 아래 두 개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옷입기 센스 - 보통 스트리트 패션이라고 부르죠 - 에 대한 안테나를 세우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시공.



[안] 일반적인 사람들의 옷입기 센스를 보고 싶으면 아래 블로그. ㅋㅋ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얼굴도 많이 보입니다.


Fashionologie도 좋아라하는 블로그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편집장 역할의 원본-_-이 되어주신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에 관한 포슷흐가 눈에 띄는군요. 아 이런 언니들은 같은 옷 두 번 입으면 바로 까이는구나...덜덜. 

   

편식은 나쁜 겁니다 ㅡ_ㅡ;;
메타 사이트 들어가면 맨날 나오는 주제 말고 다양함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

2008/02/14 14:13 2008/02/14 14:13

프로덕트 레드는...


프로덕트 레드 캠페인을 잠깐 소개하면,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 포럼에서 U2 멤버 보노와 보비 슈라이버가 공동으로 주창한 프로젝트고, 아프리카의 에이즈 확산을 막아보자 가 목적이다. 공동설립자 보노는 다들 아니까 됬고, 보비 슈라이버는 JKF의 조카란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와잎의 오라방인거지... 재밌는 건 프로덕트 레드가 비영리 단체가 아닌 유한회사라는 점이다.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앞다투어 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했다. 보노만큼이나 스스로가 미디어인 오프라 윈프리가 열심이고, GAP의 경우 광고모델 해주겠다고 여러 명이 줄섰더랬다. (스티븐 스필버그, 페넬로페 크루즈, 다코타 패닝, 제니퍼 가너, 앤 해더웨이 등등... 이 링크 참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아르마니, 컨버스, 갭, 애플, 모토로라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델도 동참했다.



World Economic Forum에서. Bill G, Bono and Michael Dell


 
마이크로소프트 레드몬드 캠퍼스. 사진 출처 블로그 레드


보노는 섹시하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기 위해서는 말이 담길 그릇이 필요하다. 
보노는 그래서 섹시하다. 자신이 메시지이자 메시지를 유통할 채널이고 미디어임을 안다. 당신 그 자체가 의미다.

누구에게나 아이디어는 있다. 그러나 실행력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영향력도 다른 문제다. 프로덕트 레드 캠페인을 보면서, 한 사람의 영혼이 세상을 구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구원을 말하며 다른 소비를 부추긴다고?? 손가락질 하지 말자. 어짜피 무엇을 말해도 소비는 부추김 당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소비하지 않고는 스스로를 확인할 수 없는 세계를 살고 있으니.

요즘 한참 온에어 되고 있는, 우리 세대에겐 정말 우상이나 다름 없었던 한 뮤지션의 광고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 당신이 지금 차를 팔고 있으면 어떡해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한글로 어떻게 표기할 지나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구는 "You Can Change the World"를 외치고 있다. 이런 '건강한 자본주의'는 교육용 언어를 바꾼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2008/02/12 15:09 2008/02/12 15:09
페이스북에 로그인 했다가 급발견한 동영상 -ㅇ-
아놔 완전 긱스러 ㅋㅋ

2008/02/07 21:57 2008/02/07 21:57

지난 금요일, Future Camp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까지도 대기자 리스트에 있었는데, 눈물을 훔치며(?) 그래도 한 번 가볼래! 하고 갔더니 리스트에 있더라고요. 아하하하.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플랫폼과 디바이스, 웹서비스, 블로그와 오픈문화. 여러 분들이 열심히 메모하시면서 들으시는 열기가 후끈후끈~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이다- 뭐 이런 말 많이 하죠. 신이 내리지 않는 이상, ㅡ_ㅡ;;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얼마나 맞았냐 틀렸냐보다, 앞으로 방향이 이렇게 가지 않을까 같이 고민해 보고, 시나리오를 짜보고 하는 그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발표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10분이었기 때문에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정도의 의미가 있었던 듯.


사진은 야후의 정진호님이 찍으셨어요. 더 많은 사진을 원하시면 이리로!

이제 살짝 발을 담그기 시작한 멜양이 보기엔, IT 인더스트리는 다른 분야에 비해 이런 모임이 많아서 보기 좋아요. 뭔가 자기 생각을 공유하려고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학습하고 성장하려고 하고, 같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고민해보기도 하고. 아마 다른 어떤 분야보다 변화가 심히 빠르고 부침이 심한(?) 바닥이어서 그런 게 아닐까??

이 날 발표자료와 동영상은 추후 업데이트 될 거라고 하니 기둘러보아요. :-)

2008/02/05 16:10 2008/02/05 16:10